SK인천석화 노사, '기본급 1% 기부' 통한 상생 실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지역최초로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8일 회사 본관에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등 6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및 사회공헌사업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데, 올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전체 구성원 98%)로 지난 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 2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구성원들이 출연한 기금 2억 6천만원은 취약계층 어르신 인공관절 치료와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병원 참여로 수혜의 폭을 넓히고 집수리 사업에 사회적 기업이 동참하면서 사회공헌사업의 새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부금 중 일부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재활시설을 비롯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도 사용된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자발적으로 동참한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