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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연대 한나라 당사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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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연대(민주노동당+신용불량자클럽+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 등이 연합한 단체)는 31일 오전 한나라당이 송영선 씨를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여의도 천막당사를 찾았다.

그들은 한나라당 당사 주차장 쪽에 7명이 모여 "신용불량자 같은 사람을 이라크로 파병보내야 한다고 말한 송영선씨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문제의 발언에 대해 국방부가 송 씨에게 엄중주의 경고조치한 증거문서를 발표하고 송 씨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이에 신용회복연대 회원들은 "한나라당이 무슨 권리로 그런 것을 묻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전경이 몰려오고 당직자와 회원들 사이에 언쟁이 있었으나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동은 없었다.

신용회복연대 회원들은 "어디까지가 한나라당 당사냐"고 묻고 누군가 "주차장까지다"고 답하자 "그럼 당사 밖에서 하겠다"며 물러났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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