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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경제 생명연구자원 10배 확대...올해 148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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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명연구자원 1천174만7천532건 확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올해 총 1천481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7년 생명연구자원 통계'를 통해 바이오경제의 핵심소재인 생명연구자원이 지난해 1천175만7천532건으로 지난 2010년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바이오경제 핵심소재란 생명공학연구에 기반이 되는 동물,식물,미생물,인체유래 등 종들과 조직,세포,DNA,파생물 등 실물, 연구에 필요한 서식지, 분자, 생리, 구조 정보 등의 정보를 통칭한다.

과기정통부는 '생명연구자원 확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9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각 부처들이 보유하고 있는 생명연구자원을 국가생명연구자원통합정보시스템(KOBIS)에 연계해 종합 관리하고 있다.

신약개발 등 바이오 R&D 및 사업화 등을 위한 생명연구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로 높아지고, 지난 2014년 10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생명연구자원 확보에 대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국내외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및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전자원의 이용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에 대한 국제의정서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17일에 발효됐다.

정부는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최근 5년간 총 7천162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총 1천48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30.1%, 해수부 23.0%, 농식품부 14.6%, 환경부 14.3%, 복지부 6.8%, 산업부 6.0%, 식약처 5.1% 순이다.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총 1천175만7천532건의 국가생명연구자원을 확보했다.

부처별로는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이 826만7천72 건, 농림축산식품부 농업 생명자원 182만6천596 건, 환경부 생물다양성 및 야생생물자원 156만4천401 건, 해양 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 8만9천463 건이다.

자원별로는 식물 20만9천895 1건, 동물 181만4천128 건, 미생물 22만8천815 건, 인체유래물 11만5천48 건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확보된 자원별 순위로는 식물은 잣나무/벼/편백나무/곰솔 등의 순서로, 동물은 생쥐/피라미/금붕어/흰빰검둥오리 등의 순서, 미생물은 대장균/벼도열병균/벼이삭마름곰팡이/표고버섯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활용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하반기에 미래수요 및 글로벌 이슈, 환경변화를 반영한 '20대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된 생명연구자원을 산·학·연·병이 공동 활용을 위해 기꺼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및 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생명연구자원별 특성분석 및 유전정보 분석 등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다양한 수요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생명연구자원은 신약개발 등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수행의 핵심재료로서, 이의 확보 및 정보구축, 활용 촉진, 가치제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바이오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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