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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글로벌 파트너들과 5G 기술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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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ICT기술원장 O-RAN 얼라이언스 이사 선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5G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KT(대표 황창규)는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얼라이언스(이하 O-RAN)'에 핵심 멤버로 참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O-RAN 총회에서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이 이사회 멤버로 선출됐다.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화를 위해 조직한 단체다.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해 AT&T, 차이나 모바일, 도이치 텔레콤, NTT도코모, 오렌지 등 12개 주요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향후엔 글로벌 5G 장비 제조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O-RAN 회원사에 ▲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 장치로 전송하는 프런트홀(Fronthaul) 기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개방형 기술 등을 우선 공유할 예정이다. 회원사와 기지국 규격 통일을 위한 방안 협의도 적극 나선다.

KT는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O-RAN의 7개 작업 분과에 참여해 ▲5G 개방형 가상화 기지국 구조 ▲AI 기반 5G 네트워크 운용 ▲5G 장비 간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 정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O-RAN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5G 장비와 상호 호환되는 차별화된 5G 무선 장비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O-RAN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가 하나의 규격을 만들 수 있는 협업의 장이 열렸다"며, "5G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 공유와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내년 초로 다가온 5G 상용화를 위해 개방형 5G 네트워크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합체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1등 5G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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