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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CVID 합의 아니면, 미북 정상회담 중단·파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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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주한미군 감축·철수, 협상 테이블에 올려선 안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정상회담과 관련,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게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앉은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의 결과인데,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져서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와 지원, 나아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북한의 체제보장 요구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번 미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결코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체제 보장 차원에서 불가피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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