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올해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 0.36% 대비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0.53% 대비로는 0.11%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는 2018년 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 1.5조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 5천억원을 상회하여 연체채권 잔액(6.4조원)이 1.0조원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기업대출은 2018년 1월말 현재 연체율은 0.56%로 전월말 0.47% 대비 0.09%p 상승했다. 전년 동월 0.73%과 비교해서는 0.17%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 0.4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말 0.48% 대비 0.11%p 상승했다. 전년 동월(0.74%) 대비로는 0.15%p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25%로 전월말 0.23%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0.28%) 대비로는 0.03%p 하락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 0.17% 대비 0.01%p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0.03%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 0.38% 대비 0.04%p 상승했다. 전년 동월(0.48%) 대비로는 0.06%p 하락이다.
금감원은 1월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 소멸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