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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도착 직후 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접견 및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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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권 조평통위원장 공항 영접…대접에 각별, 숙소는 고방산 초대소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정의용 수석 특사가 이끄는 대북특사단 일행이 5일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기내에서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공항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이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

특사단 일행과 리선권 위원장, 맹경일 부부장 등은 순안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나눈 뒤 오후 3시40분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오후 3시40분부터 15분간 방북 일정을 놓고 양쪽이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오후 6시부터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접견이 시작됐고 이어 만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접견에는 정의용 수석 특사 등 특사단 5명이 모두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평양 대동강변의 고급 휴양시설로, 북측의 영접인사 면면이나 경호, 숙소 준비 상황 등으로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특사단이 전해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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