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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이건희 차명계좌, 모든 기법 다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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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검색 기법 동원, 기간 연장해서라도 조사하겠다"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이건희 삼성회장의 차명계좌 조사와 관련해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 금감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질의에 "이건희 회장의 계좌 원장은 법적으로 거래 내역 원장에 대해서는 보관 연한이 10년이어서 남아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4개 증권사들도 합병과 전환을 해 법인체가 왔다갔다 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금감원장은 "IT검색 기법을 전부 동원하겠다. 4개 증권회사 뿐 아니라 예탁원, 코스콤을 전부 동원해 능력이 닿는대로 조사하겠다"며 "기간이 2주이지만 안되면 연장해서라도 조사해 결과가 나오면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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