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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기반한 경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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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공유 인프라, 사회적기업 등 SK式 경영 사례 제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 포럼(GEEF)'에 참석,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가난과 불평등, 환경오염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반영,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시 추구 ▲인프라의 공유 ▲사회적기업과 협력 등 SK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인 노력들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필수요건"이라며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측정하고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을 시도, 정관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추가한 것 모두가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 자산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사회가 SK 자산을 활용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인프라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는 공공재적 특성이 있어 시장원리(Market Mechanism)가 작동하기 어려워 시장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적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 그 가치에 비례해 보상해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SK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니 더 많은 영리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시장원리가 적용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명예원장 반기문)과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빈곤퇴치, 불평등 해소,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생태계 보호 등 글로벌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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