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19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8년 나눔과 꿈' 공모사업으로 지원할 51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약 1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한 '2018년 나눔과 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1천여개가 넘는 1천105개 기관이 응모해 최종 경쟁률 22대1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51개 비영리단체는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1월부터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51개 사업을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한 사업이 30개로 59%, 지역별로는 지방이 35%, 기관설립 연도별로는 5년 미만이 18%를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31%가 선정됐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는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더 향상됐다"며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혁신적인 실행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사회복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과 꿈 이 모금회의 비영리단체 지원사업의 새로운 시도인 만큼 선정된 기관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100여개 단체가 사업에 응모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통해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