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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인증 및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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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 높지만 선진국들이 시장 선점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의료기기, 식품 및 화장품 관련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인증 및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 및 인증획득 지원제도 ▲중국 식품 및 화장품 인증제도 및 유의점, 우리 기업의 준비와 대응 방안 ▲중국 의료기기 산업 현황 및 진출 전략 ▲가정용 의료기기 중국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2015년 3천300억위안(한화 58조원)을 기록했다.

오는 2018년에는 6천400억위안(한화 112조) 규모가 예상되는 매우 유망한 시장이다. 그러나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시장 진입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무역협회는 짚었다.

중국은 시진핑 정부 이후 환경, 위생 등의 분야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로 중국의 인증획득과 통관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의 산업 체질 업그레이드 의도까지 있다고 무역협회는 평가했다. 따라서 이제는 아무리 까다로운 인증, 통관 절차라 하더라도 이를 극복해야만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설명회에서 김윤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의료기기 인증제도와 등록 시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현지에서는 인증제도의 신개정안 시행에 따른 최신 트렌드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미령 CCIC Korea(중국검험인증그룹코리아컴퍼니) 팀장은 보건 식품, 유기농 식품 등 중국 식품의 인증 및 라벨링 제도를 자세히 설명하고 일반·특수·보건·유기농 등 식품군별로 허가 및 관리감독기관이 달라 기관별 수입규제 요구사항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용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팀장은 중국 의료기기의 시장현황을 소개하며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공공병원 입찰 조달대행 기관을 통한 의료기기 공급, 중국 현지화 진출지원센터 활용 등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이상일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의료기기, 식품 및 화장품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식인증 획득과 다양한 허가 및 관리감독기관의 수입규제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의료기기 및 식품, 화장품 업체들로 대중국 무역 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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