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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추석 앞서 거래기업 납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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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200억원 규모…매년 명절 앞서 대금 미리 지급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가 추석을 앞두고 거래기업에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일반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한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지난 15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오는 25일 일괄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10월 10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보름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조기집행액은 총 2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포스코는 추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는 11월부터는 중견기업으로의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것"이라며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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