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한국GM이 준중형 크루즈를 제외한 주력 차종의 판매 부진으로 6월 내수 시장에서 고전했다.
3일 한국GM에 따르면 6월 내수 판매는 총 1만1천4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했다.
준중형 크루즈는 지난달 1천4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2% 판매 급증세를 보였으나, 주력 차종인 스파크는 3만9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고, 중형 말리부도 2천879대가 판매되는데 그쳐 전년 대비 54.4% 판매가 급감했다.
RV 차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캡티바와 올란도는 각각 214대, 680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5%, 56.0% 판매가 크게 줄었다. 다만 트랙스는 1천7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편 상반기 누적 성적을 살펴보면 한국GM의 내수는 총 7만2천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수출은 20만6천290대로 6.5%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하반기는 경쟁력 있는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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