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과 접견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재무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되새겼다.

문 대통령은 15일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의 방한 접견에서 "모디 총리께서 직접 트위터에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올려주고 정상 간 축하 전화에 이어 축하 서한까지 보내주셨다"며 "지난 번 양 정상 간 통화는 우정과 신뢰를 구축하고 양국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외교부 1차관의 인도 방문과 제이틀리 장관의 방한, 정동채 특사의 인도 출발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하나의 증표"라고 말했다.

제이틀리 장관은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특히 총리께서는 인도에 특사 보내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라고 했다"고 모디 인도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이틀리 장관은 "총리는 주변국가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데 앞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했다"며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한국은 아시아와 인도를 위해서도 좋은 파트너 국가"라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