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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시대 왔다…IT 소재株 실적 질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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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증설·공정 전환 등으로 IT 소재 수요 증가세 뚜렷"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IT 소재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외 소재 업체들이 2분기에도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 생산능력(Capa) 증설 수혜로 인해 국내외 IT 소재 업체가 대체로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문별로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순으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는 계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반도체는 3D 낸드(NAND) 적층 증가와 중국 비메모리 생산능력 증설 수혜로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전방 액정표시장치(LCD)는 생산능력이 감소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증가해 관련 소재 업체 실적도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OLED향 레이저 소자(Laser Source)와 유기재료 업체는 전방 증설 수혜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전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신규 생산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OLED 생산능력은 향후 3년간 약 3배 증가하고 LCD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방 업체 증설과 공정 전환 수혜로 IT소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후성, 원익머트리얼즈,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등 전반적인 납품업체(Value chain)가 수혜를 입을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장비는 일회성 매출이지만 소재는 누적 매출이 발생한다"며 "시간이 갈수록 소재 업체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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