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애드픽이 인플루언서와 커머스를 결합한 '인플루언서 커머스' 개발에 나선다.
애드픽을 운영하는 오드엠은 18일 신생 미디어 커머스 기업 '아샤그룹(Achats Group)'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오드엠은 아샤그룹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머스형 광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애드픽은 2013년 CPI(Cost Per Installation. 앱설치) 광고상품 위주의 서비스 출시 이래,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애드픽의 시스템을 보완해 CPV(Cost Per View. 동영상광고)와 CPC(Cost Per Click. 클릭유도) 등의 광고 상품을 개발, 판매해왔다.
최근 미디어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직접 구매활동에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오드엠은 아샤그룹에 대한 투자와 함께, 미디어 커머스를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커머스형 광고상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아샤그룹은 메이크어스와 SMC TV에서 이력을 쌓은 이은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은영 대표 외에 블랭크TV, 메이크어스 등 MCN 기업에서 콘텐츠 제작, PB브랜딩 등의 경험을 가진 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샤그룹은 4월 중 코스메틱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여행, 푸드, 생활용품, 패션 등 콘텐츠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아샤그룹 전문가들의 미디어 커머스 노하우에 투자한 것"이라며 "1등 인플루언서 플랫폼 애드픽과 미디어 커머스 전문가들의 결합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처음 출시한 애드픽은 누적 인플루언서 회원수 45만명, 회원 지급수익 125억 등으로 국내 최대, 최초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2016년 매출은 99억이고, 2017년에는 130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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