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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50주년 맞은 롯데, 100년 기업으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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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 위한 전환점 맞아 신 사업 기회 모색"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과 관련한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하고 롯데를 100년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선포했다.

신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창립 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 및 국내외 임직원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가 그룹 차원의 창립 기념식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은 롯데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롯데의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그룹의 첫 사사인 '롯데 50년사'를 신 회장에게 전달하는 봉정식도 있었다. 또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도 이날 발표됐다.

신 회장은 "지난 1967년, 50년 전 오늘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래 롯데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날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하고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산업을 시작하고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경험 등을 언급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건설하는 데에도 30여 년의 시간이 걸렸고 외부의 걱정과 우려를 떨쳐내는데 많은 노력을 들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가 흔들림 없이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브랜드가 된 것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현재의 롯데가 있기까지 동고동락하며 수고해준 퇴직 임직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환점에 와 있다"며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신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투명한 경영구조를 갖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롯데의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도 직접 선포했다.

신 회장은 "'고객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질적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롯데가 반세기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기념비적인 날로, 여러분이 있기에 롯데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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