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 장학생 전체모임 개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운영하는 '조현정재단'이 지난 1일 장학생 전체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올해 새로 선발된 19기 장학생 13명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현정재단 전체모임은 '인재를 키우는 재단'을 표방하는 조현정 이사장의 멘토링과 선후배, 동기간의 인맥쌓기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체모임은 매년 4월 개최된다.

이날 모임에는 1기 장학생부터 19기 장학생까지 288명의 장학생 중 유학, 군복무자 등을 제외한 130여명이 참석했다.

모임에서 조현정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장학생 간의 인맥과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10기수 차이를 두고 멘토와 멘티가 돼 멘토링을 하는 제도를 제안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단순하게 장학금만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도전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우는 재단으로 역할을 계속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어 "앞으로는 10기수 멘토링 제도를 통해 믿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선배들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정재단은 조현정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만든 1호 장학재단이다. 소득의 99%를 장학금과 학술비 등 목적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설립된 후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23억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