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 잡고 국내외 유망 ICT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성장사업에서 일등 달성을 목표로 내건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조성한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약 220개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온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창업 투자사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드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는 LG유플러스 외에도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키로 했으며 전체 펀드규모는 1억210억원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펀드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통해 AI, 빅데이터, IoT, IPTV,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그룹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점인 만큼 LG유플러스는 해외사업 개척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환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긴밀히 협력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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