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1560원선을 넘어서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환율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dc3df8f95b541.jpg)
6일 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환율이 1560원을 넘겼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환율은 한 나라의 재정, 성장, 산업, 정책, 외교 등에 대한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종합적인 평가"라면서 "지금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체질과 미래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고환율의 원인은 분명하다. 재정적자 확대, 구조화된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이 누적된 결과"라며 "여기에 중동 리스크 확대까지 겹치며 원화 가치는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한 것도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된 한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 때문이라고 봤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과 통화정책의 정교한 조합, 외환 안전망의 실질적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과 자본이 다시 한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경제의 체질을 근본부터 바꾸는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환율 1560원, 코스피 급락, 외국인 20일 연속 이탈이라는 삼중고 앞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금융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준다"며 "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환율·금리·물가·집값이라는 가장 무겁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정확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청와대에 '환율 대책 TF'라도 신설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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