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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정원오-오세훈, '아기씨 굿당' 의혹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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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유착관계 가능성" vs 정 후보 "허위사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참석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정소희 기자]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6 서울특별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참석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8일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에서 서울 성동구 행당 7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아기씨 굿당' 논란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향해 "재산 가치가 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행당동 아기씨 굿당과 관련해 성동구청에서 해당 재개발 조합에 기부채납을 안내했다는데, 정작 성동구는 발뺌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합장이 배임죄로 구속돼야 한다고 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오 후보가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행당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이전을 결정한 것은 2008년 한나라당 소속 성동구청장이었다는 점"이라며 "한나라당 구청장이 잘못 결정해 놓은 것이다. 제가 (성동구에) 와서 기부채납할 수 없다는 점을 조합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수사가 진행되면 밝혀질 것"이라며 "행당 7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또 다른 논란인 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로 현재 준공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혼선을 일으킨 데에 대해 관계 공무원을 징계했나"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에 대해 "제 눈에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나"라며 "오 후보는 반포 주공 1단지 재개발 사업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준공 이후 2년간 덮개 공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지 않았나. 똑같은 사안인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라고 역공을 폈다.

오 후보는 "똑같은 사안이 아니다. (정 후보가) 이 사안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재개발 조합장·아기씨 굿당과의 유착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드린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에 정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책임지겠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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