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https://image.inews24.com/v1/5395d218e83e3a.jpg)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텍스트 전문은 녹화 영상의 일부이며 실제 방송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연자 발언은 각자의 정치적 견해와 주장으로, 진행 중인 수사·재판 및 정치적 쟁점에 대한 법적 판단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에는 출처, 아이뉴스24 '여의뷰'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앵커 =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에 갔습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6일 조사한 부산 북구갑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33.8%,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17.9%, 무소속 한동훈 후보 40.2%로 나타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박민식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부산 북구갑 판세를 어떻게 보십니까.(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0.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https://image.inews24.com/v1/abbcbe03887069.jpg)
◇ 김진욱 특보 = 부산 북구갑 전체 판세를 보면 하정우 후보는 박스권, 한동훈 후보는 약간의 상승세, 박민식 후보는 하락세였습니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장에 갔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그곳에 갔기 때문에 추가 하락분은 막아내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다만 하락 추세를 막아냈다고 해서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정도의 반등 모멘텀을 만들어주려고 했다면 기장이 아니라 북구갑의 구포시장을 갔어야 합니다. 그렇게 했다면 20%대 회복세를 보였을 수 있는데, 어제의 지원 유세는 조금 미약했다고 평가합니다.
◆ 최진녕 변호사 = 결국 제3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어제는 울산, 양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일정이었고, 70대인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한 강행군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자갈치시장도 가고 구포시장도 가고 싶었지만 일정상 부득이 기장시장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의 마음은 구포시장에 가 있다는 것을 얘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민식 후보의 손을 잡고, 다음 달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 박민식 후보의 아버지가 베트남전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북구갑 시민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영향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막판에 상승세로 올라간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 김진욱 특보 = 기장시장과 구포시장은 차로 30~40분, 막히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 1시간을 박민식 후보를 위해 더 써주지 않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박민식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를 눌러주고 자신에게 반등 모멘텀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했을 텐데, 그 기대감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 앵커 = 보수 진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렇고 선거에 기여하기 위해, 또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진보 쪽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입니까.
◇ 김진욱 특보 =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는 이번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계신 것으로 보이고, 실제 그럴 생각도 없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SNS에서 조국 후보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몇 번 눌렀다는 것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께서는 2024년 총선 때 가까웠던 분들을 지원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일부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선거를 지원하는 바람에 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조심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저는 더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중도층에서 투표할까 말까 고민하던 분들이 보수 진영에 대해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권성동 의원이 옥중에서 입장을 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필요할 때마다 메시지를 냈었는데 이번에는 조용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진녕 변호사 = 조용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본인 재판 대응만으로도 바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사안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보다는 조용하게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보를 바라보는 보수층의 분위기는 예전과 달라진 측면이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일부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부당했다"는 인식이 남아 있습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4년 총선 당시 일부 후보들을 지원했지만, 그 결과를 놓고는 정치권에서 여러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행보가 보수층 결집에 어떤 효과를 낼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중한 행보와 비교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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