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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용돈 20만원만 달라는 임신한 아내 요청에⋯"조용히 해" 남편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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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용돈 문제와 남편의 흡연 습관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임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용돈 문제와 남편의 흡연 습관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임신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용돈 문제와 남편의 흡연 습관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임신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3년 차이자 현재 임신 중이라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1년 전 유산을 경험한 뒤 남편의 권유로 일을 그만두고 현재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곧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용품 등으로 지출이 커질 것을 걱정해 남편에게 담배를 조금만 줄이고 생활비를 아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하루 한 갑 반 정도 담배를 피우면서도 "담배값이 한 달에 얼마나 나간다고 그러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자신은 커피나 술, 담배 등 개인 취미 소비가 거의 없다며 "당신이 담배나 술, 커피에 쓰는 만큼 나도 용돈처럼 한 달에 20만원 정도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용돈 문제와 남편의 흡연 습관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임신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가사의 대부분을 자신이 맡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하지만 남편은 "네가 돈이 어디에 필요하냐. 필요한 건 내 카드로 사지 않느냐"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평소 옷도 거의 사지 않고 생필품 외에는 개인 소비가 거의 없다고 반박했지만, 남편은 '담배 피우는 걸로 왜 난리냐. 열 받게 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였다고 토로했다.

또 A씨가 "아이를 낳고 바로 다시 일하겠다"고 말하자 남편은 "그럴 거면 왜 아이를 낳느냐"며 아이가 최소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집에서 돌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A씨는 현재 집안일 대부분과 남편 식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남편은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정도만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따로 들어가는 돈은 거의 없는데 한 달 20만원 주는 것도 아까운 건지 억울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산 경험도 있는데 임신 중에 담배를 왜 피냐" "카드 준 거면 그걸로 더 긁어 버려라" "돈을 떠나서 임신한 아내 아끼는 마음이 하나도 안 보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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