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전체 주식 선물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로 쏠렸다.
![SK하이닉스가 4일 12%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40만 닉스'에 올라선 채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천31조원으로 급증,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5.44% 오른 23만2천5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올해 종가 기준 최고가(22만6천원·4월 29일)와 장중 최고가(23만원·4월 30일)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각 종목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5.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98656738d663a.jpg)
5일 KB증권은 지난달 자사 고객이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건수 기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선물 건수는 같은 기간 KB증권 고객 중 미성년자 대상 국내 주식 선물 건수의 56.3%에 달했다.
AI(인공지능)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에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AI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내 점유율 회복이 기대되고,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CAPA(생산능력)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주목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주식은 기아였다. 미성년자 국내 주식 선물 건수의 6.5%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신차 수요 감소 추세 속에서도 양호한 판매량를 기록한 데다, 원·달러 환율 급등의 수혜, 로보틱스 모멘텀 등이 기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카카오(6.1%), HLB(3.7%), 에코프로비엠(3.6%), 덕산테코피아(3.0%), DS단석(2.5%), POSCO홀딩스(2.1%) 등 순이었다.
국내 또 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1.5%) 선물 비중은 1%대에 그쳤다. 현재 1주당 가격이 140만원을 넘어선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성년 자녀에게 많이 선물한 상위 10개 국내 종목의 지난달 수익률은 모두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