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과천 관악산 정상의 물 웅덩이가 라면국물 등으로 더럽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과천시는 현장을 청소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라면 국물에 쓰레기 버려진 관악산 웅덩이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과천시]](https://image.inews24.com/v1/80b3697c169533.jpg)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쓴이 A씨는 관악산 정상 부근 웅덩이에 라면국물과 면발, 아이스크림 껍질 등 쓰레기가 버려져 물이 더럽혀진 사진을 올렸다.
A씨는 "관악산 정상 감로천에 라면국물과 면, 쓰레기 버린 인간들 정말로 진정한 쓰레기 답다"고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저렇게 해놓고 올 거면 등산 가지 마라"라며 "기본 에티켓도 모르면서 좋은 기운을 어떻게 받느냐"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자기 혼자 산 즐기고 산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네" "남은 국물은 보온병에 다시 담아서 오면 되는데 거기까지 들고 올라갔으면서 들고 내려오는 건 왜 안 하느냐" "산신령이 잡아가면 좋겠네" 등으로 공분했다.
![라면 국물에 쓰레기 버려진 관악산 웅덩이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과천시]](https://image.inews24.com/v1/4147a0db57bfa7.jpg)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웅덩이가 위치한 관악산 지역을 관리하는 과천시는 현장을 찾아 웅덩이에 고인 오수를 바가지 등으로 빼내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과천시는 당분간 현장에 직원들을 배치해 쓰레기 투기 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
앞서 인근 바위에는 스프레이를 이용한 낙서가 발견돼 시가 이를 긴급히 제거하기도 했다.
최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며 관악산에는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
노동절인 지난 1일에는 휴일을 맞아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일대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서울시와 과천시, 안양시가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입산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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