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월 국내 주요 26개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1.9%, 온라인 매출은 8.1% 늘었다.
온라인 급성장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6%으로 집계됐다. 소비 중심 이동이 가속화하며 식품, 생활 등 대부분 상품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백화점(14.7%), 편의점(2.7%)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5.2%), 준대규모점포(-8.6%)는 크게 감소했다. 백화점·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전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가공·즉석식품, 잡화 등 전 상품군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주력 식품군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은 3월 휴대기기 신제품 출시, 봄나들이, 신학기 수요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온 화장품, 식품, 등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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