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세계 최대 규모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동원, 배주한 SKT 엔터프라이즈설루션개발팀 매니저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218cf87e0e95c6.jpg)
NAB 쇼는 미국 전미방송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NAB)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1923년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업계 대표 행사로 꼽힌다.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인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제품상 전체 수상작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라이브 투 카트는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AI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이다. 방송 영상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기존 미디어 커머스는 상품 태깅, 수동 편집, 별도 큐레이션 등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 반면 라이브 투 카트는 AI가 방송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상품 탐색 과정 없이 곧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바탕으로 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라이브 투 카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SK텔레콤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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