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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양적 성과, 질적으로 전환…한-베트남, 공동 번영의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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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과 정상회담…"특별한 관계"
"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 교류 나날이 확대"
럼 서기장 "한국과의 관계 항상 소중히 여겨"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2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그간 양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이룬 양적인 성과를 질적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공동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주석궁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은 지난해 역내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고 또 아세안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또 럼 당 서기님을 비롯한 베트남 지도부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불과 34년 만에 정치, 경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한 해 양국 국민 약 500만 명이 서로 방문하고 있고 문화, 교육, 환경 등 실로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께서는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국빈으로 방한하셨고, 또 이번 저의 베트남 방문은 베트남의 새 지도부 출범 후 2주 만에 이뤄진 베트남의 첫 국빈 방문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실만으로도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특별한 관계는 확실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럼 서기장은 "오늘 대통령님의 방문은 양국 간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가장 생동하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다자주의적 외교 정책과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국제 통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겨 왔다"며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전략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방안은 물론,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정상은 오후 4시 30분부터 42분간 소인수 회담, 오후 5시 13분부터 69분간 확대 회담을 갖는 등 약 111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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