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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분신' 김용 등판론…득실 계산 들어간 민주당[여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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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곳에서 재보선…울산 남갑부터 공천 시작
당 3대 원칙 제시…이광재·송영길 등 전략공천 전망
'李 분신' 김용, 공천 공개 요구…안산·하남 콕 짚어
사법리스크 변수에 신중론도…정청래는 '고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사탕을 달라고 하고 있다. 2026.4.1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사탕을 달라고 하고 있다. 2026.4.1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략공천에 돌입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분신'이라고 칭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전날(20일) 국회의원 재보선 1호 공천 예정자로 영입인재 1호인 전태진 변호사를 울산 남갑에 배치한다고 발표하며 전략공천 작업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은 최대 15곳에서 치러질 예정이라 '미니 총선'으로 평가된다.

지선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현역 의원 8명은 오는 29일 일괄 사퇴할 예정이다. 당은 재보선 지역구 확정 전부터 공석이 발생할 지역을 대상으로 전략공천자를 차례로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전략공천 3원칙(△인재 영입 △내부 발탁 △명망 있는 당내 인사 재배치)이 발표되면서 누가 전략공천을 받을 지 쏠리고 있다. 우선 정청래 대표가 직접 '선당후사'의 예시로 제시한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송영길 전 대표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김남국 전 의원, 전해철 전 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안산 또는 하남 등 경기권 전략공천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희망하고 나선 상황이다.

그는 이날(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택(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활동하고 있고 여러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안산(갑)이나 하남(갑) 두 군데 중 당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결정해 주면 거기에 따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당내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박성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내 동료집단의 평가를 볼 때) 정치력과 준비된 정치인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것 같다"며 김 전 부원장에 힘을 실었다.

박정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의 구도는 명확하다. 이재명정부 성공과 내란세력 척결 대 정권심판론이다. 이 구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누구냐"면서 "김 전 부원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른팔이다. 그래서 탄압받은 사람이고, 그래도 묵묵히 곁을 지킨 인물"이라고 힘을 보탰다.

다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판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전 부원장 측에서는 최근 당에서 주도하는 '조작기소 국정조사'와 연계해 검찰의 조작기소 '피해자'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객관적으로 드러난 팩트만 보더라도 검찰이 공소한 내용이 공소장 수준이 아닌 허위의 공문서 사항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기환송이 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진 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SBS라디오에서 "공당인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서 대법원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과거에 공천했던 예가 없다"고 하며 사실상 대법원판결 전 전략공천에 대해 반대했다.

정 대표는 김 전 부원장 관련해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남 통영시 욕지도를 방문해 민생 체험을 한 그는 김 전 부원장 관련해 "노코멘트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전날 재보선 1호 공천자 발표 자리에서도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취임 초부터 명청 갈등 논란에 휩싸였던 정 대표로서는 김 전 부원장 전략공천 여부가 계파 갈등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의 리스크 관리를 고려할 때, 대법원 판단을 앞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안정적인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사탕을 달라고 하고 있다. 2026.4.19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뷰'가 좋은 정치뉴스, 여의뷰!!! [사진=조은수 기자]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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