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년 이후 늘어나는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칼로리 제한보다 장내 환경과 음식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 설명이 제시됐다.
![중년 이후 늘어나는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칼로리 제한보다 장내 환경과 음식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Mayo Clinic News Network]](https://image.inews24.com/v1/307df1b0eb34c2.jpg)
최근 약사 황혜연, 한형선 약사는 유튜브 채널 '건강구조대'에 출연해 중년 복부비만의 원인과 식단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복부 지방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대사 이상과 연관된 질환적 상태로 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면서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환경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 변수로 장내 미생물이 지목됐다. 장내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해 단쇄지방산을 생성하며 이 물질은 에너지 대사와 염증 조절, 장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쇄지방산이 충분히 생성되면 장 점막을 보호하고 대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거나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이 지속되면 이러한 균형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식단은 해조류와 뿌리채소, 버섯류,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역, 김,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와 연근, 마, 양파 등 뿌리채소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단쇄지방산 생성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제시됐다. 여기에 양질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대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년 이후 늘어나는 '나잇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칼로리 제한보다 장내 환경과 음식의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Mayo Clinic News Network]](https://image.inews24.com/v1/c4890db8caf6a9.jpg)
조리 방식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복잡한 조리 과정이나 고온 조리는 영양소 손실과 지방 산화를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단순한 조리법이 권장된다. 음식은 찌거나 끓이는 수준으로 최소한의 가공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 화학적 첨가물이 포함된 양념 사용은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저당·제로 식품에 대한 과도한 의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맛을 유지하는 식습관 자체가 인슐린 반응과 식욕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일부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과식이나 대사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