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c7b0e41af2777.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민형배·추미애·박수현 의원 등이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에 대해 "친청(친정청래) 강경파들의 연전연승"이라고 평하며 "검찰해체 밖에 모르는 이들이 지방행정을 알긴 아는지 두렵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권자들께서 선거를 통해 그 무능함을 철저히 검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치러진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경기지사·충남지사 경선에서 세 의원은 각각 김영록 현 전남지사, 김동연 현 경기지사, 양승조 전 충남지사 등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그는 또 수사 당국이 지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무혐의 처분에 이어 이번엔 이른바 '정원오 일병 구하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경찰청은 우리 당 김재섭 의원에 대한 정 후보 고발건을 도봉경찰서에서 직접 끌어올려 들여다보더니, 정 후보의 여론조사 공표 왜곡 건은 성동경찰서로 이관시켰다"며 "결국 야당 수사는 직접 수사, 여당 수사는 뭉개기 수사하겠다는 의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 여론조사 공표 왜곡 의혹에 대해 "존재하지도 않는 지지율을 창조해 서울시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과거 정봉주와 장예찬 사례는 숫자를 취사선택한 문제지만, 정 후보는 숫자를 창조·가공한 문제라 사안이 훨씬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 "이춘석 의원에 대한 흐리멍텅 수사, 김병기·장경태 의원에 대한 느림보 수사를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재수 일병 구하기 합동 수사에 이어 정원오 봐주기 수사까지 현실화되면 경찰은 더 이상 국가 수사기관으로 자격이 없다.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 회의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을 가졌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12주기이자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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