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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피스텔 6개 층에 불 지른 20대 男, 현행범 체포⋯"부모와 다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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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한 오피스텔 내부를 돌아다니며 6개 층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 한 오피스텔 내부를 돌아다니며 6개 층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ookyungAn]
인천 한 오피스텔 내부를 돌아다니며 6개 층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ookyungAn]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오피스텔 7∼12층을 돌아다니며 복도에 설치된 제연 (댐퍼)설비에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제연 댐퍼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빼거나 막기 위한 공기 흐름 제어장치다.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같은 날 오전 0시 31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그러나 이 불로 인해 제연 댐퍼 회로기판 6개가 불에 타 10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100명 이상의 거주자가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한 오피스텔 내부를 돌아다니며 6개 층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ookyungAn]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부모와 다퉈서 그랬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해당 오피스텔 주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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