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당 대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e86e0d0ed18e3.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단독 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박상용 개인을 위한 독무대를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정치 검찰을 비호할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직무가 정지된 박 검사를 향해 "사필귀정이다. 연어 술파티, 허위 진술 유도, 형량 거래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반성은커녕 뻔뻔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국정조사에 출석해서는 증인 선서를 거부하며, 오만방자한 정치 검찰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성을 잃고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 본인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잊었다"라며 "본인의 심각한 문제에 대한 돌파구를 정치적 행위로 풀려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조사 이후 즉각 특검 도입으로 조작 기소 의혹을 먼지 한 톨 남기지 않고 모두 규명하겠다"라며 "책임자는 엄중히 벌하겠다. 이 사회에 더는 정치 검찰이 발 붙일 곳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단독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 검사가 직접 나와 민주당의 진술회유 조작 프레임에 대한 자세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일 국조특위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퇴장 당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조특위 위원인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적법한 특위 회의 대신 별도의 자체 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증인마저 빼가는 등 노골적으로 국정조사를 방해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방해한 해당 의원들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여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검사에 대해선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품위유지 의무 등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징계 등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처분을 결코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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