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가 안정 궤도에 올라선 가운데, 은석현 본부장이 오히려 위기 대응을 강조하며 조직 변화를 주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은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1분기 타운홀 미팅에서 기술 통합 역량과 실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 사장이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석현 사장 링크드인 계정]](https://image.inews24.com/v1/214039c898973d.jpg)
은 사장은 이번 타운홀에서 ‘컴포트존(안주 지대)을 벗어나라(Step out of your Comfort Zone)’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에 머물 경우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은 사장은 기술과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기술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빠르고 일관된 실행력을 갖추는 동시에 조직 간 협업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장사업이 성장 단계를 넘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선 이후, 성과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전장사업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적자가 이어졌지만 전기차 수요 확대와 사업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2020년대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수주 기반 사업 구조가 자리잡았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 사장이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석현 사장 링크드인 계정]](https://image.inews24.com/v1/5b2ff1e554dc4c.jpg)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부품, 차량용 램프 등 자동차 전자부품을 주력으로 한다.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으로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증권가도 전 사업부 실적 회복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약 2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1조3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HS가 실적을 견인하고 MS는 흑자 전환, ES는 안정적 이익을 내는 가운데 VS도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으로 수익 기여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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