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통3사가 멤버십 혜택을 전면 재편하며 고객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이용 편의성과 체험형 가치까지 확장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초점을 맞춘 흐름이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개편해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T ]](https://image.inews24.com/v1/ec4dfdca21f24c.jpg)
SK텔레콤은 4월부터 청년층 대상 멤버십 혜택 구조를 손질했다. 특정일에만 제공되던 '0 Day'를 매월 첫째 주 5일간 운영하는 '0 Week'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날짜를 따로 기억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점에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첫 행사에서는 선착순 30만명에게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공차 50% 할인과 문화 공연 티켓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VIP 고객 대상 혜택도 한층 강화했다. 'VIP 찬스'와 'VIP only'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T day'에 VIP 전용 할인 혜택을 추가했다. 파리바게뜨 '해피아워' 역시 저녁 시간대 VIP 전용 4000원 할인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특정 단말 이용자를 겨냥한 '클럽 갤럭시 S26' 등 맞춤형 구독 및 추첨 혜택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개편해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T ]](https://image.inews24.com/v1/7849155a92e928.jpg)
KT는 올해 이미 멤버십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일부 혜택에서 포인트 차감 부담을 낮추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체감 혜택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4월에는 빕스 50% 할인과 롯데시네마 싱글콤보 1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폰은 15일까지 내려받을 수 있으며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오는 7월까지 이어지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리아 세트 51% 할인, 빽다방 아메리카노 2잔 무료 등 일상 소비와 연계된 혜택도 제공한다. 가족 고객은 '패밀리박스', 청년층은 'Y박스'를 통해 데이터 공유와 맞춤형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개편해 고객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T ]](https://image.inews24.com/v1/c73087d1bf6578.jpg)
LG유플러스는 경험형 멤버십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지난 3월 장기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코엑스아티움을 통대관해 뮤지컬 관람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체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달에는 화담숲, 다음 달에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장기 고객 대상 혜택 행사를 이어간다. '유플투쁠' 2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9900원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고, 22일에는 전 고객 대상 '스페셜 데이'를 통해 다이소 금액권과 CGV 1+1 쿠폰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3사 모두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를 강화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