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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했으면 더 조심해야"⋯'이 습관' 계속하면 나사 풀리고 턱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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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임플란트 시술 후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이 전문의 설명을 통해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oss Dental]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oss Dental]

최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정혜인 원장은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건나물TV'에서 임플란트 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은 외상보다는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나 한쪽으로만 씹는 행동, 딱딱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은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질 경우 밤 사이 이갈이로 이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임플란트를 한 경우 이러한 습관의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자연 치아에는 미세한 압력까지 감지하는 치주 인대가 존재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러한 감각 기능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실제보다 훨씬 강한 힘이 가해져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과적으로 임플란트 구조물이나 잇몸뼈에 과도한 압력이 전달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거나 임플란트 내부 구조가 손상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임플란트는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와 이를 연결하는 어버트먼트, 그리고 보철물로 구성되며 이들을 연결하는 나사는 반복적인 저작 압력에 의해 점차 풀릴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어금니 임플란트의 경우 나사 풀림이 상당한 비율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Voss Dental]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을 경우 안 좋은 생활 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volodymyr007]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평소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위아래 치아가 맞닿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음식을 씹을 때는 양쪽을 고르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오징어나 얼음처럼 단단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턱을 괴는 습관 역시 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을 주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수면 중 이갈이가 있는 경우에는 스플린트(나이트가드)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단, 초기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 교정과 물리치료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잇몸과 뼈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비타민 K2는 체내 칼슘이 혈관이 아닌 뼈로 이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치석 형성과 골 건강 유지에 관여한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통해 세균막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양 관리는 이를 보완하는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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