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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안보·방산 등 포괄적 협력" 프라보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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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 오찬…"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AI 전환 시대적 과제 함께 할 최적의 파트너"
최태원·정의선·신동빈 등 주요 재계 총수들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26.4.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26.4.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안보·방산·경제·문화 분야 등에서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라보워 대통령은 "함께 가면 더욱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인니 정상회담'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저와 대통령님은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기업에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데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욱 많은 한국 기업이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을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 분야에 진출해 양국 공동 번영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세계적 규모의 국부펀드로 성장한 '다난타라'를 매개로 한 전략적 투자 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양국의 하늘을 같이 연 것처럼 조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이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함께 도약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인공지능) 협력에 관해선 "AI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에 구축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빅데이터와 한국의 AI 기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본 사회를 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떼려야 뗄 수가 없고,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하며 "양국 관계에 딱 적합한 말이다. 이번 방한으로 뿌리 깊은 나무와도 같은 양국 관계가 다시 한번 증명됐고, 양국 우정과 신뢰, 협력이 더욱 찬란한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에 프라보워 대통령도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두 나라가 얼마나 공고하게 서로 같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을 공유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보워 대통령은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한국 속담을 직접 한국어로 인용하며 "저희가 함께 가면 더욱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오늘 성취하는 모든 일들이 두 나라의 미래 세대에 더욱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26.4.1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4.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 한식'으로 구성됐다.

식전 메뉴로는 찹쌀칩과 홍국쌀칩, 대추야자 치즈말이, 탕평채 등이 제공됐다. 찹쌀칩의 흰색과 홍국쌀칩의 붉은색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기색 표현했다.

산해진미 5품 냉채에는 한국식 냉채 네 가지에 인도네시아 대표 샐러드인 가도가도 샐러드를 더해 구성했다. 익힌 채소와 땅콩소스를 곁들인 가도가도를 통해 현지의 맛을 반영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주요리로는 제주산 옥돔찜에 인도네시아식 매운 소스인 삼발을 곁들였고, 현지에서 즐겨 먹는 모닝글로리 볶음도 함께 제공했다.

이슬람 신자인 프라보워 대통령을 고려해 할랄 소고기 안심구이와 전복 요리를 간장소스로 구성했으며, 백김치와 방풍나물, 더덕구이 등 한식 반찬과 달래·냉이 된장국이 함께 나왔다.

식사의 마무리는 인도네시아 디저트 온데온데와 유사한 우리의 찹쌀경단이 준비됐다. 여기에 신선한 계절과일 및 산딸기를 올린 우유푸딩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 커피를 곁들였다.

국빈 오찬에는 정부·정계·경제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진이 배석했고,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황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 24명이 참석해 투자·공급망·방산 협력에 의미를 더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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