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해 중국이 신차 판매량에서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거머 쥐었다. 중국의 비야디(BYD)와 지리그룹의 신차 판매량은 모두 일본 혼다와 닛산을 넘어섰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 자료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2700만대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일본 업체들의 신차 판매량은 2500만대로 전년 보다 소폭 감소했다.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일본이 1위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업체별 순위에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132만대를 팔아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전반적으로 중국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BYD와 지리그룹의 신차 판매량은 모두 일본 혼다와 닛산보다 많았다. 비야디와 지리그룹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혼다와 닛산은 줄었다. 판매량 상위 20개 업체 수에서도 중국이 6개였고 일본은 5개였다.
다만 중국의 기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닛케이 신문은 "중국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만든 차를 수출하는 대신 외국에서 차를 생산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차의 기세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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