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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오지 말라 했는데 또 기습 방문"⋯아들 없이 못 사는 시모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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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결혼 후에도 아들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후에도 아들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결혼 후에도 아들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의 과도한 방문과 간섭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30대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과 결혼 당시 양가 부모의 집과 모두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직장 위치를 고려해 정한 곳이었지만 시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해 독립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눈물을 보이며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신혼집을 알아볼 때도 시어머니는 동행을 고집했고 이삿날에는 "도와주겠다"는 이유로 방문해 오랜 시간 머물렀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시어머니가 실제로는 정리를 거의 돕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 오히려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에도 아들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지속되는 시어머니의 간섭에 짜증을 표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결혼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어머니는 한 달에 세 차례 이상 만남을 요구하거나 반찬을 가져다주겠다는 등의 이유로 집을 찾았고 복날이라며 삼계탕을 먹으러 오라고 하거나 과일을 챙겨가라며 방문을 반복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문제로 남편과 다툼이 잦아졌고 이혼 이야기까지 오갔다고 털어놨다. 남편 역시 부모에게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지만 달라진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A씨 부부는 시댁과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대중교통 기준 35~40분 거리로 이사했다. 직장과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불편을 감수했지만 숨통이 트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삿날만큼은 오지 말아 달라고 사전에 부탁하고 정리가 끝난 뒤 초대하겠다고 했으나 시어머니는 당일 갑작스럽게 "10분 후 도착한다"고 연락을 해왔고 남편은 이를 두고 전화로 언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결혼 후에도 아들 집을 수시로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시어머니의 과도한 간섭에 A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상황을 두고 A씨는 "왜 다 큰 아들에게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며 해결 방법을 묻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알아서 하게 밖에 나가버려라" "울고 불 때 남편 돌려주지 그랬어" "며느리 생겼으니 대접 받고 싶은 심보일 듯" 등 의견을 내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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