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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AI 시대에도 스마트폰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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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새로운 UI…웨어러블 늘어도 스마트폰은 생태계 허브
"지능 중심 모바일 시대"…하드웨어·AI 동시 진화 강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인공지능(AI) 확산 속에서도 스마트폰의 역할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링, 확장현실(XR) 기기 등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AI 기반 생태계를 조율하는 핵심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윌리암베일 호텔에서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9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Q&A 형식)을 통해 “스마트폰은 사라지는 기술이 아니라 가장 역동적인 혁신의 장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AI가 더 자연스럽고 개인화될수록 스마트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면을 터치하고 스와이프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능 그 자체가 새로운 UI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 사장은 “이제 기술은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필요를 미리 예측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AI는 개별 기기가 아니라, 기기 전체를 아우르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과 XR 기기가 늘어나더라도 스마트폰의 중심성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노 사장은 “AI는 여러 기기에서 발생하는 입력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를 조직하고 조율할 중앙 허브는 여전히 필요하다”며 “항상 사용자의 곁에 있고, 행동과 패턴을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기기는 스마트폰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5를 사례로 들며 스마트폰의 진화를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이나 생성형 사진 편집 같은 기능에서 나아가, 갤럭시 S25에서는 앱을 오가지 않고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기기 내에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은 더 이상 주머니 속 기기가 아니라,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자를 돕는 동반자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AI 확산은 하드웨어 혁신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지능형 경험은 더 높은 연산 성능, 정밀한 센서, 발열 관리, 에너지 효율을 필요로 한다”며 “갤럭시 S25 엣지에서는 0.1㎜ 단위 정밀 설계를 통해 슬림한 디자인과 AI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폴더블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AI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형태라고 평가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은 휴대성과 대화면이라는 두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갤럭시 AI 도입 이후에는 대화면이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제품에서는 내구성과 슬림함, 자연스러운 접힘 경험을 강화해 울트라급 성능과 AI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전략과 관련해서는 젊은 세대의 기술 사용 방식에 주목했다. 그는 “Z세대에게 AI는 선택적 기능이 아니라 당연한 전제”라며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조용히 작동하며 학습과 창작, 일상을 돕는 경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XR 기기까지 AI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웨어러블과 XR 등 새로운 기기가 등장하고 있지만, 지능형 경험을 통합하는 중심에는 여전히 스마트폰이 있다”며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향으로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고는 AI 시대 스마트폰의 역할과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전략을 글로벌 독자에게 직접 설명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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