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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운항 선박에 '스타링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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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보유 선박 45척에 순차 도입
기존 해상 위성 대비 체감 속도 향상
"운항 안전 대응·선원 근무 환경 개선"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소유의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총 45척을 대상으로 미국 스페이스X사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 입항 선박부터 순차적으로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스타링크의 특징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 통신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선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정지궤도 위성은 지상 3만6000㎞ 상공에 있지만 스타링크 위성은 고도 550㎞의 낮은 궤도를 도는 소형 위성으로 통신망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지상과의 거리가 가까워져 기존 해상 위성 통신 대비 체감 속도가 향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해상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대용량 데이터 통신 인프라 구축과 선원 근무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선박 고장이나 선원 상병, 기상 악화 등 해상 위험 상황 발생 시에도 육상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신 범위와 속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원양 항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 자율 운항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정비 등 차세대 스마트 해운 기술 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 통신 도입은 선박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해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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