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7389803a2f8c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방한한 아소 다로 일본 전 총리를 만나 "일본과 한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옆집 같은 존재다. 가능하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소 전 총리를 접견하고 "제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일본에서 유의미한 회담을 하고, 직후에 우리 전 총리님을 뵙게 되니 우리 국민께서 '한일 관계가 이렇게 갑자기 또 한 단계 나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들 간의 교류도 중요해 저희가 자주 이렇게 오가면서 회담도 한다"며 "국민 간의 교류도 중요하고, 아소 총리님처럼 정치인 간, 국회의원들 간의 교류도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도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과 함께 총리님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에 아소 전 총리는 "정치관계가 좋으면 경제 관계도 발전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세 차례 만남을 언급하며 "단기간에 3번이나 만난 것은 대단히 의미가 깊은 것 같다. 나라에서의 정상회담은 대단히 유익한 것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아소 전 총리는 "시간이 제한돼 있었습니다만, 정상 간에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다카이치 총리한테 들었다"며 "그래서 효과도 많은 것 같고, 일본과 한국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돼서 대단히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소 전 총리는 "일본과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는 지금 변화하고 있고, 옛날과 비교해 지금 일본과 한국 관계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양쪽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국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일본이랑 한국과 가까운 나라에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는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제에 이어 국민 간에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것 같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전 총리는 일본 내 보수 원로 그룹 성격의 싱크탱크 '나카소네 평화연구소(NPI)'가 서울에서 여는 포럼에 참석차 방한했다.
자민당 부총재직은 총리인 당 총재를 보좌하는 최고위직이다. 주로 원로 실력자가 맡는 상징적이면서도 영향력 있는 '실세' 자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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