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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 재경위원장 "'이혜훈 청문회' 열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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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아닌 수사 대상…李 뒷배 믿고 자료도 제출 안 해"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오는 19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불가'를 못박았다. 청문회 자료제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데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가 아닌 수사가 필요하단 주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임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입장 발표에서 "이 후보자 청문회는 열 가치가 없다"며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문제, 그리고 그동안 이 후보자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 이 후보자는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고 공직 후보자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더니, 정당한 문제제기를 한 의원을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란 뒷배만 믿고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지경까지 오고도 이 후보자가 그토록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이 대통령은) 국회를 즈려밟고 지고 가든, 이고 가든 꽃가마를 태우든 하라"고 했다.

아울러 "그 선택의 결과는 온전히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이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입장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금 상태로는 청문회를 열 수 없다"며 "열 필요도 없고 열 가치를 못 느낀다"고 개최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기 때문에 일정을 위원장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말엔 "그건 조건부 결정이었다"며 "자료 제출이 성실하지 않으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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