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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독자 AI 파운데이션…네이버 "재도전 無" 엔씨AI 입장 내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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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정유림 기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네이버 측은 재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씨AI의 경우 내일(16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씨AI는 탈락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차 평가는 △벤치마크(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 등 3개 축으로 진행됐다. 모델 성능과 비용 효율성, 실제 활용 가능성,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다.

기술적·정책적·윤리적 기준을 종합 검토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모델은 독자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전문가 평가위원회 역시 모델 아키텍처와 학습 방식 측면에서 독자성 한계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AI의 경우 종합 점수에서 기준에 미치지 못해 1차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기로 한 점이 변수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참여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그 목적이 있었던 만큼 △최초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한 컨소시엄 △이번 1차 단계평가 이후 정예팀에 포함되지 않은 컨소시엄(네이버클라우드, 엔씨AI 컨소시엄) △그 외 역량 있는 기업 등 모두에게 기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씽크(HyperCLOVA X SEED 32B Think)’를 앞세웠지만 모델 공개 후 중국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AI 모델인 큐웬(Qwen) 2.4 모델과 비전 인코더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5개 팀 중 유일하게 시각(이미지, 영상)과 음성 데이터까지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 모델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알리바바 모델의 비전 인코더를 활용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나 영상의 시각 정보를 AI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외부 생태계와의 호환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검증된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비전 인코더가 시각 정보를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시신경' 역할에 불과하다고 부연했지만 이것이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네이버 측은 1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사는 앞으로도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탈락팀에 대해 진행하는 이의 제기나 재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엔씨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재도전 여부 등 향후 계획을 담은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내일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AI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1차 발표회에서 산업 특화형 AI '배키(VAETKI)'를 공개했다. 배키는 시각·음성·3D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배키는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지표 평균에서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Llama4 Scout) 대비 약 1.9배의 성능 우위를 점했으며, 지시 이행 능력(IFEval)에서 265%, 박사 수준의 추론능력(HLE) 영역에서 137%의 성능 수치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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