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5e3f4a776229c.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다음 달 열리는 '12·3 계엄 다크투어'를 두고 "투어 코스에 이재명 대통령이 무서워서 숨었던 '이재명 숲'도 꼭 포함시켜라"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사무처가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다음 달 3~5일 개최하는 '그날 12.3 다크투어' 포스터를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법게엄 저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 것이지 민주당 혼자 한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숲'은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을 피하기 위해 월담을 통한 국회 진입 후 숲에 숨어있었다고 밝힌 것을 한 전 대표가 꼬집은 것이다.
한편, 이번 국회사무처 주최 '12.3 계엄 다크투어'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진입을 위해 담을 넘은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계엄군과 국회 직원들 대치한 국회의사당 2층 현관 등을 돌아본다.
행사 첫날인 12월 3일 오후 5시에는 우 의장이 직접 투어를 진행한다. 정규투어는 12월 4일 3회, 5일 2회로 총 5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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