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한일현대시멘트와 경보제약, CJ, SOOP, 기업은행 등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등급이 떨어졌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19일 2025년 ESG 등급 평가 결과 한일현대시멘트와 경보제약, CJ, SOOP, 기업은행 등 26개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현대시멘트는 산업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미흡으로 인해 사회책임(S) 등급이 A에서 B+로 하향조정됐고, 이로 인해 통합 ESG 등급이 A에서 B+로 강등됐다.
경보제약은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인해 지배구조(G) 등급이 B+에서 B로 낮아지면서 통합 등급이 A에서 B+로 떨어졌다. 한국앤컴퍼니도 횡령 사실이 확인되면서 G등급이 B에서 C로, 통합 등급이 B+에서 B로 낮아졌다. CJ와 CJ CGV, CJ대한통운 등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로 인해 G 등급이 낮아지면서 통합 등급이 각각 B+, B+, B로 한 계단씩 낮아졌다. SOOP와 일양약품은 회계기준 위반으로 인한 금융위원회의 제재 조치로 인해 G 등급이 B에서 C, D로 낮아졌고 이로 인해 통합 등급이 각각 C, D로 추락했다.
금융회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의 통합 등급이 A에서 B+로 한 계단 떨어졌고, 미래에셋증권도 B+에서 B로 낮아졌다. 기업은행은 A에서 B로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와 유진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G 등급이 일부 조정됐으나 통합 등급은 변동이 없었다.
이번 ESG 등급 평가는 2025년 7월~2025년 10월 이후 확인된ESG 위험을 반영해 지난 12일 ESG기준위원회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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