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를 찾아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a54acbad90c3b.jpg)
행정안전부는 윤 장관이 8일 피해 전산실을 둘러보고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전산자원 확보·신규 구축 계획 및 소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일정 등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화재로 전소된 일부 시스템을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영역으로 이전하고, 분진 피해를 입은 시스템은 대전센터 내 다른 전산실로 옮겨 복구를 진행 중이다. 핵심 행정서비스 중단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윤 장관은 임시 사무공간을 찾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명절 연휴에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과중한 업무와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공무원 220여 명, 사업자 상주 인력 574명, 분진 제거 및 기술 지원 인력 160여 명 등 총 96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체제를 유지하며 행정서비스 복원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윤 장관은 "국민 여러분이 겪고 있는 행정서비스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민간 클라우드 협업 등 모든 자원을 활용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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