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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부조직법 표결 불참 결정…박수민, '필버' 최장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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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민생 법안도 전부 '무제한토론' 방침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전날 오후 국민의힘 신청에 따라 개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이틀 째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26일 저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 표결에 불참을 결정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표결은 오늘 저녁 6~7시로 예상된다"며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6시 30분쯤 종결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조직법 필리버스터는 개시 24시간이 지난 이날 저녁 종료 수순을 밟는다.

당은 또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비쟁점법안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지 않았으나, 추후 상정될 비쟁점법안에 대해선 모두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전체적인 (의원들) 의견이 비쟁점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재차 비판했다. 그는 특히 검찰청 폐지에 대해 "수사와 재판만 한없이 지연시키고, 수사 기관 간 업무 핑퐁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범죄자만 박수를 칠 개악"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전날 필리버스터 개시 이후 국민의힘 첫 주자로 나선 박수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본인이 갖고 있던 역대 최장 기록(민생회복지원금특별법, 15시간 50분)을 재차 경신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에 동의하나 이런 식으로의 개혁에는 반대할 수밖에 없다"며 "수사기관 간 수사 핑퐁과 사법 혼란이 올 것이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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