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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재탄생"…퀄컴, 윈도우 생태계 리더십 선언 [스냅드래곤 서밋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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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PC 플랫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익스트림 공개⋯성능 높이고 전력 소모 줄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이 차세대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X2 엘리트'와 '스냅드래곤X2 엘리트 익스트림'을 공개하며 윈도우 생태계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CPU·GPU·NPU 전 영역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해 PC 시장 판도 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게이밍 부문 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게이밍 부문 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팅·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신규 PC 플랫폼을 공개하며 "혁신적 기술은 결국 승리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 OEM들과 함께 전 세계에 PC의 재탄생이라고 부르는 변혁적 경험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콘답 부사장은 "1세대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출시한 지 겨우 1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지난해 6월18일 하루에만 22종의 X 엘리트 노트북이 발표됐다"고 했다. 이는 윈도우 역사상 하루 최다 기기 발표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X 엘리트 포트폴리오는 이후 프리미엄부터 메인스트림까지 총 150종 설계로 확대됐다.

퀄컴의 차세대 PC 플랫폼인 스냅드래곤X2 엘리트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구현한다. 전력 효율의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ISO 전력 조건에서 최대 31% 상회한다.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모는 최대 43% 감소했다. 80TOPS NPU(신경망처리장치)로 AI 경험을 원활히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콘답 부사장은 "AI 세상에서 생성형·에이전틱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80TOPS 추론 성능의 강력한 새로운 NPU도 탑재했다"며 "이제 PC에서 하는 모든 일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된다. 이는 곧 더 긴 배터리 수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X2 엘리트 익스트림도 공개했다.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3세대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했다. 익스트림의 경우 ISO 전력 조건에서 경쟁사 대비 전력 효율이 최대 75% 향상됐다.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경험과 고난도 데이터 분석, 전문가 수준의 미디어 편집,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PC 등을 겨냥했다.

콘답 부사장은 "이 칩(X2 엘리트 익스트림)은 모든 것을 해방시켜 궁극의 성능을 낸다. 전 세대 대비 CPU는 50%, GPU는 2배, NPU는 78% 개선됐다. 전례 없는 도약"이라며 "싱글코어에서 동일 전력 기준 경쟁사보다 44%, 멀티코어에서는 경쟁사보다 75% 빠르다. 반면 경쟁사는 각각 144%, 222%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비교했다.

그래픽 성능도 개선됐다. 그는 "통합 아드레노 GPU는 빠르면서도 놀라울 만큼 전력 효율적이다. 경쟁 대비 최대 52% 빠르다"고 했다. AI 성능에 대해서는 "노트북용 세계 최고 속도의 NPU를 탑재해 경쟁보다 5배 이상 빠른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콘답 부사장은 "퀄컴이 X 엘리트를 발표했을 때 윈도우 생태계에서의 성능 리더십을 되찾았다"며 "자부심을 갖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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