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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6G는 AI 네이티브…2028년 상용화 목표" [스냅드래곤 서밋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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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갤럭시S25 울트라 통해 AI 성능 시연⋯최원준 사장에 감사 인사 전하기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차세대 네트워크인 6G는 단순한 고속·대역폭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능적 센싱과 맥락 이해까지 수행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발전할 것입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 햐앗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스파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차세대 네트워크를 향한 퀄컴의 비전을 공개했다. 빠르면 2028년으로 전망되는 6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퀄컴 또한 대비에 나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오후(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 위치한 햐앗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스파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오후(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에 위치한 햐앗트 리젠시 마우이 리조트&스파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PC, 자동차 등 모든 기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AI Everywhere’, 인공지능을 모든 곳에 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미래에는 기계가 사람의 언어·행동·맥락을 이해하게 되고 이는 스마트폰 중심 경험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경험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는 "클라우드가 훈련과 대규모 연산을 담당한다면, 엣지는 즉각적이고 개인적이며 문맥을 이해한다. AI는 클라우드와 엣지 양쪽에서 동작하고, 두 축이 서로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확산에 있어 연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6G를 언급했다. 그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6G는 단순한 고속·대역폭 확장이 아니라 지능적 센싱과 맥락 이해까지 수행하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2028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6G는 클라우드와 에지를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강자다. 이외에도 오토모티브를 비롯한 PC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몬 CEO는 “매년 최고의 칩을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성과를 다음 해에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올해 서밋을 AI 시대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아몬 CEO는 “앞으로의 모바일 경험은 하나의 에이전트가 여러 기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나의 에코시스템(Ecosystem of You)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스냅드래곤은 이 생태계의 중심에서 AI를 모든 곳에 심고, 가장 개인적이고 강력한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몬 CEO는 자신의 휴대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을 손에 들며 AI 어시스턴트 성능을 시연했다.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현장에 참석한 삼성전자 임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원준(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계신다. (삼성은) 놀라운 디바이스를 만들어줬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뤄낼 수 있는 많은 부분은 그 파트너십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에는 퀄컴 칩셋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돼 있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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